KB국민카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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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신생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3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해치랩스(블록체인 솔루션) △소프트베리(전기차 통합 플랫폼) △핀테크(비정형 신용평가 솔루션) △얌테이블(수산물 유통 플랫폼) △아빠컴퍼니(전국 맛집 음식 배송) △위대한상사(상업 공간 공유 플랫폼) △웨딩북(결혼 정보 및 예약 중개) △스마일벤처스(해외 디자이너/명품 쇼핑몰) △카바조(구매 차량 동행 점검 서비스) △레이틀리코리아(입점형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등 총 10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572개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 등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들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해 323개 대비 77% 늘어났으며, 1년 미만과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초기 스타트업도 299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퓨처나인' 3기로 선정된 10개 기업은 KB국민카드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이 진행되고 KB국민카드 보유한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더인벤션랩’을 통해서는 △전담 코치 배정 △회계·세무·법률·기술 관련 전문가 지원 등 집중 엑셀러레이팅을 받는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10억5000만원 규모로 공동 조성한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활용해 KB국민카드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은 이달 중 KB국민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겸한 ‘쇼케이스(Show Case)’를 통해 공동 사업 모델과 전략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측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디지털 금융, 음식, 쇼핑, 웰니스 관련 스타트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년보다 많았다”며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래 생활 혁신을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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