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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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06년생 집단폭행사건'과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23일 경기도교육청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Wee센터(위기학생 상담기구)와 연계해 상담과 치유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우선으로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 논란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가해자들을 특정해 수사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SNS 등을 통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서 정보통신윤리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가해 학생 중 한명이 소속된 수원 A중학교는 경찰 조사와는 별개로 학교폭력 전담기구 심의를 거쳐 사안을 조사하고 학생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더불어 다른 가해 학생들이 소속된 서울과 광주지역 학교들도 각각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글이 게시돼 18만 동의를 넘어섰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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