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회장 겸 CEO 마이클 델)가 강력한 성능과 자동화 기능, 탁월한 클라우드 유연성을 제공하는 ‘파워맥스(PowerMax)’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델 EMC 파워맥스’는 업계 최초로 듀얼 포트 인텔 옵테인 SSD(Intel Optane SSD)를 탑재하며, 영구 스토리지(persistent storage) 최초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또는 Storage Class Memory)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포트 인텔 옵테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는 수십년간 업계 혁신을 위해 협력해온 델 테크놀로지스와 인텔이 가장 최근 발표한 공동 개발의 산물로 파워맥스 스토리지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량을 발휘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하이엔드 스토리지 ‘파워맥스’, 사진제공=델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 하이엔드 스토리지 ‘파워맥스’, 사진제공=델 테크놀로지스

파워맥스 스토리지는 모든 스토리지 어레이에서 NVMe-oF(NVMe over Fabrics)를 지원하며 강력한 성능과 낮은 레이턴시를 위한 진정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NVMe’를 자랑한다. 파워맥스 32Gb 파이버채널 입출력 모듈, 32Gb 커넥트릭스(Connectrix) 스위치, 32GB NVMe 호스트 어댑터와 각종 디렉터 등의 다양한 구성요소와 ‘델 EMC 파워패스(Dell EMC PowerPath)’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델 EMC 파워패스’는 데이터 입출력 경로를 관리하는 멀티패스(multipath) 소프트웨어로서 탁월한 복원력과 마이그레이션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SAN 멀티패스(multipath) 소프트웨어로서는 최초로 NVMe-oF를 전격 지원한다.

스케일아웃 방식의 확장성과 엔드 투 엔드 NVMe 아키텍쳐를 갖추고, 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SCM을 탑재해 최대 1천5백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 최대 초당 350GB의 대역폭, 최대 50% 빨라진 응답 속도, 100㎲(마이크로초)의 읽기 응답속도의 성능을 갖췄다.

4천만 개의 데이터셋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하루 평균 60억 건의 의사결정을 처리할 수 있다. 스토리지에 내장된 머신 러닝 엔진은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과 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해, IO 프로필에 따라 데이터를 미디어 타입(SCM 혹은 플래시)별로 정확하게 구분해 자동으로 배치한다.

VM웨어, 앤서블(Ansible), 쿠버네티스(Kubernetes)와의 통합을 바탕으로 인프라 운영과 데브옵스(DevOps) 워크플로우를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 스토리지 성능과 유연성, 보안성을 높여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과 멀티 클라우드 운영을 최적화한다.

‘델 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Dell EMC Cloud Storage Services)’는 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걸쳐 델 EMC 스토리지를 재해복구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안, 탁월한 수준의 복원 능력과 가용성, 충분한 용량과 함께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시스템 관리를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새로운 델 EMC 파워맥스 스토리지에는 멀티 클라우드 유연성과 스토리지 성능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고 말하며, “인텔과의 협력으로 빚어낸 업계 최초의 혁신은 기업들이 IT 인프라의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할 것”이라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