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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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연극배우 이동우(김동우)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는 가운데 그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동우는 SBS '힐링캠프',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희귀병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된 것을 고백한 바 있다.

방송에서 그는 "꿈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분명히 눈을 뜬다. 꿈이 이뤄지면 많은 분께 감사하고 싶고, 아내보다는 사실 딸 얼굴이 보고 싶다"는 고백을 했다.

한편 최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우는 박수홍과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났다. 다시 이동우와 함께 하던 딸은 앞을 볼 수 없는 아빠를 위해 두 눈을 자처했다.

이동우와 딸은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며 이야기를 나눠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동우가 앓은 망막색소변성증은 시각세포가 손상돼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성질환이다.

한편 이동우는 1970년생으로 올해 50세다. 현재 틴틴파이브 소속그룹이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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