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여에스더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에스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서로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과거 두 사람은 같은 의과대학에 두살 차이의 선후배였다.

선배였던 여에스더와 후배였던 홍혜걸은 서로에 대한 별다른 감정 없이 졸업했고, 이후 3,4년이 지나 우연히 재회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여에스더는 재회 이후 홍혜걸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보기에는 제가 마음에 있어서 따라오다 들킨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여에스더는 "혜걸씨가 마음에 없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처녀인데 그래도 멋진 후배가 좋다고 하니 싫을 여자가 어디있겠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두 사람은 열애를 시작한지 94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