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져스틴하우스 전시장에서 LG유플러스 IoT 솔루션이 적용된 이동식주택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져스틴하우스 전시장에서 LG유플러스 IoT 솔루션이 적용된 이동식주택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통신사와 건설업계 협력을 통한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반 프리미엄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이동식주택에 특화된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이동식주택 제조 업체 져스틴하우스(대표 이재호)에 IoT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IoT 솔루션은 홈CCTV, IoT플러그, IoT스위치, AI스피커, AI리모컨허브 등 5종이다.

IoT가 도입된 이동식주택은 LG유플러스 아이오티앳홈(IoT@home) 앱(App.)을 활용해 언제든 원격으로 실내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홈CCTV로 24시간 이동식주택 모니터링이나 침입 감지가 가능하고, 방문시점에 맞춰 냉∙난방기를 제어하거나 조명을 켤 수 있다. IoT 플러그와 연동하면 이동식주택 외부에 설치된 수경재배용 LED등을 켜거나, 텃밭에 물을 주고, 동물사료를 주는 등 ‘스마트한’ 전원생활도 가능하다.

IoT 기술이 이동식주택과 결합하면, 현재 분양되고 있는 IoT와 AI가 적용된 프리미엄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방범∙관제는 물론, 원격제어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이동식주택’이 되는 셈이다.

아파트보다 시공비가 저렴하면서도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이동식주택의 이점도 그대로 갖는다. 홈IoT 기기들과 가전을 말 한마디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전원생활, 주말농장 등을 위한 ‘세컨하우스’ 용도로 이동식주택이 각광받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조동우 LG유플러스 홈제휴영업담당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동식주택 시장에서 IoT 기술은 고객들이 가장 우려하는 보안 및 안전을 확보하며 전원생활의 편리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져스틴하우스는 2015년 설립된 이동식목조주택∙목재∙욕조 제조 분야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강원도 원주시에서 이동식주택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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