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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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우 사별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빨리 어른이 된 딸과 눈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김민우가 딸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우는 "가수를 그만둔 뒤 16년째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다"며 "2년 전에 딸의 엄마이자 내 아내였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의 아내는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는 11살 딸 민정 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눈물을 흘린 적 없을 정도로 빨리 어른이 됐다. 민정이가 울지 않고 오히려 날 위로한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콘택트 방에서 민정 양과 마주한 김민우는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민정 양은 왜 투정 부리지 않느냐는 물음에 "아빠 힘들 것 같아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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