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상태악화 소식이 전해졌다. 조민아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언급, 자신의 SNS를 통해 상태가 악화됐음을 직접 알렸다.

조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겁을 많이 먹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조민아는 "여름에도 아무 때고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일이라도 날까 봐서"라면서 "샤워할 때 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된다"고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 보다 수술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민아는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려고 그리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혼자만의 아픔들로 앓이하시는 분들 우리 함께 힘내자"라고 응원의 글까지 남겼다. 그의 글을 접한 누리꾼 역시 응원 메시지를 더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6월 SNS를 통해 자가면역질환인 레이노병 소견이 나와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