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가본드' 뜻은 인물관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몇부작으로 구성됐는지, 등장인물인 쉐도우 역의 정만식, 릴리 역의 박아인, 제시카 리 역의 문정희 등에도 관심이 높다.

11일 오후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꾀죄죄한 몰골로 모로코 길거리에서 재회하게 된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달건은 남루한 옷차림과 퀭한 눈빛으로 앞에 깡통까지 놓고 쭈그려 앉아 있는 가운데, 고해리 역시 히잡으로 머리를 두르는, 허름한 변장을 하고 나타났다.

두 사람은 매번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마음을 모아 공조하며 미운정 고운정을 쌓아 왔다. 이번에는 어떤 상황을 겪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가본드' 뜻은 '방랑자' 및 '유랑자'로, 영어로 'vagabond'다. '배가본드'는 총 16부작으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릴리 역을 맡은 박아인의 나이는 1985년 생으로, 올해 35살이다. 박아인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복수가 돌아왔다' 등에도 출연했다.

'배가본드' 속 모든 사건의 원흉인 제시카 리 역의 문정희는 매회 강렬한 카리스마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행동들로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베일에 쌓여 있었던 쉐도우의 정체가 민재식(정만식 분)으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배가본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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