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기량 SNS
사진=박기량 SNS

박기량이 '악플의 밤'에 출연해 치어리더 생활을 하며 겪었던 고충들을 털어놨다.

박기량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JTBC2 '악플의 밤'에 방송인 알베르토와 함께 출연, 악플 낭송을 펼쳤다.

특히 박기량은 치어리더 활동을 하며 스폰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기량은 "치어리더는 웬만한 직업 정신 없이는 못 버틴다"라며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열정 갖고 일하는 친구들에게 이 말은 악악악플"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연예인이 하고 싶어 치어리더를 한다는 악플과 관련해서 "연예인 하려고 치어리더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치어리더를 하면서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나에게 치어리더 일이 항상 우선이었고 이에 수많은 방송 섭외도 거절했다. 사실 지금도 은퇴 시기를 고민하지만 아직은 시기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는 치어리더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게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와 치어리더의 사적인 만남과 관련해서는 "각 구단마다 선수-치어리더 교제를 금기하는 규칙이 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젊은 남녀가 있는데 불꽃이 안 튈 수 없다. 그러나 (연애를 하는데) 선수가 게임을 잘 못하면 이 또한 치어리더의 책임이 되는 게 지금의 선입견"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다음 날인 12일 오전 박기량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의 밤' MC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기량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기량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만 28세다. 또한 키는 176센티미터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에 소속돼 있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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