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 캡처

가수 겸 작사가 유재환의 어머니가 과거 자궁내막암에 걸렸다고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유재환은 15일 오후 방송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어머니와 단 둘이 살면서 겪었던 일을 전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지난 2013년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부분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 호발한다.

초기에 발견된 자궁내막암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자궁내막암의 원인으로는 한 번도 출산을 하지 않은 미산부,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비만, 그리고 오랜 기간 프로제스틴을 함유하지 않은 에스트로겐 보충 요법 등을 들 수 있다.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며, 폐경 여성에서 질출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자궁내막암의 일차 치료는 수술이고, 수술 후 자궁내막암의 병기가 결정되며, 병기 및 재발 위험인자 유무를 종합하여 수술 후 보조적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계획한다.

자궁내막암 예방방법은 에스트로겐이 단독으로 증가하는 상태(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 요법, 비만, 미산부 등)를 최대한 회피 하며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통하여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체중 감량을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갖게 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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