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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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통합 자금세탁방지 체계인 '그룹AML/CFT정책'(One AML/CFT 폴리시)을 도입, 글로벌 금융그룹 수준의 내부통체 체계 구축에 나섰다.

금융그룹의 주요 내부통제인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는 업종의 다양성으로 자회사별로 수준에 편차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우리금융은 각 그룹사가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행시 일관되게 지켜야 할 최소 준수기준으로 '그룹AML/CFT정책'을 만들어 통일 기준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그룹사별 관리역량을 상향 평준화하며 그룹 전체 리스크 통제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그룹AML/CFT정책은 지난 상반기 우리은행 등 자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과 최근 개정된 국내 관계 법령을 기반으로 수립됐다.

우리금융그룹측은 “그룹 차원 자금세탁방지 통합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및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준법감시인 컴플라이언스 신뢰도를 향상시켜 이를 글로벌 선진 금융그룹 수준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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