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출시 기념 이벤트 시작

애플 아이폰 11시리즈가 25일 공식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출시행사를 진행했고, 세대별⋅모델별 사전예약자 현황도 이날 일부 공개했다.

◇ 아이폰, 한 번 쓰면 계속 썼다···이번 최애템은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시리즈는 주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아이폰 11 프로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다.

아이폰 11 프로 [사진=LG유플러스]
아이폰 11 프로 [사진=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 분석 결과, 20대 고객이 44%로 전체의 절반을, 다음으로는 30대 고객이 전체의 37%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모델별 선호도는 아이폰 11 프로(44.7%), 아이폰 11(34.5%), 아이폰 11 프로 맥스(20.8%) 순이었다. 반면에, 색상 선호도는 아이폰 11에서 화이트, 블랙, 퍼플 순이었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맥스는 미드나이트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순이었다.

한 번 아이폰을 쓰면 계속 쓰게 된다는 ‘아이폰 충성 고객’의 존재도 통계로 입증됐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고객의 92.6%는 아이폰XS∙XS 맥스, 아이폰X, 아이폰8∙8+, 아이폰7∙7+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T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 회사는 아이폰 11 사전예약자 분석 결과 ▲10대 7% ▲20대 46% ▲30대 30% ▲40대 이상 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모델별 선호도는 높은 순으로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맥스’였으며,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색상도 미드나이트 그린으로 SK텔레콤과 같았다. 단, KT에서 아이폰 11을 선택한 예약구매자들은 퍼플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시행사, 3사 모두 경품 쏟아져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에서 가수 헤이즈가 11분 미니 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에서 가수 헤이즈가 11분 미니 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5일 서울 성수동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를 개최했다.

아이폰 11을 상징하는 11시 11분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200여명을 무작위로 초청됐다. 가수 폴킴, 헤이즈, 배우 고윤정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으며, 방송인 오상진이 사회를 맡았다.

행사는 ▲폴킴의 11분 미니 콘서트(오프닝) ▲오상진의 아이폰 11 시리즈 주요 기능 및 SK텔레콤 혜택 설명 ▲헤이즈의 11분 미니 콘서트(클로징) ▲고윤정의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고객 3명을 추첨해 아이폰 11을 선물했다.

KT 고객들이 KT스퀘어에서 아이폰 11을 개통하고 있다. [사진=KT]
KT 고객들이 KT스퀘어에서 아이폰 11을 개통하고 있다. [사진=KT]

같은 날 KT(대표 황창규)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 11 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응모한 아이폰 11 사전예약 고객 중 55명이 참석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 5 ▲아이패드 7세대 ▲에어팟 2세대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고 참석자 전원에게 프리미엄 짐볼 셀카봉이 지급됐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도 서울 강남구 강남직영점에서 소규모 고객 초청 파티 ‘U+Apple 매니아 WOW찬스’를 진행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진행된 고객 초청 파티에서 김새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그룹장(상무)이 U+Apple 매니아로 선정된 고객에게 아이폰11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진행된 고객 초청 파티에서 김새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그룹장(상무)이 U+Apple 매니아로 선정된 고객에게 아이폰11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 행사에 초청된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자는 총 11명이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SNS를 통해 응모한 3만 명 신청자 중 SNS 영향력이 높은 애플 단말기 매니아로 선발됐다. 행사는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IT 유튜버 ‘MR’이 진행을 맡았다.

선발된 11명은 아이폰 11 프로(Pro), 아이패드 7세대, 애플워치 5가 증정됐다. 또, 신규 아이폰 특화 요금제 상품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 (월정액 10만5천원, VAT포함) 3개월 무료 혜택도 함께 제공됐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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