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 출처=전자신문DB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 출처=전자신문DB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가 총괄사장직을 맡았다. 대표이사직은 내려놨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이해선⋅안지용 각자 대표에서 안지용 단독 대표 체체로 바뀐다.

웅진코웨이는 30일 오후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총괄사장으로 경영과 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일반적인 퇴임 대표의 고문직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CJ오쇼핑과 CJ제일제당 대표를 거친 유통업계의 전문경영인으로, 2016년 코웨이 대표로 취임해 3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그가 취임했던 3년 동안 웅진코웨이는 매해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며 렌털업계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넷마블과의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혁신과 신사업 확대 등을 이끌어온 이 전 대표를 경영일선에 남겨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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