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대표 김경진)가 글로벌 SDN 전문기업 ‘빅스위치네트웍스(Big Switch Networks, 이하 빅스위치)’와 OEM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에 빅스위치 솔루션을 독점 공급한다.

하기로 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강화하고,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부문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에게 엣지(Edge)에서 코어(중앙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폭넓은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세웠다. 이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s 또는 SDN) 구현을 위한. ‘델 EMC OS 9’과 ‘’OS 10’ 등 자사 OS는 물론, ‘빅스위치’의 소프트웨어와 ‘큐물러스’, ‘피카8’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킹 OS를 공급하고 있다. 최소 1기가비트에서 400기가비트에 이르는 용량의 델 테크놀로지스의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모두 ONIE(오픈 네트워크 설치 환경)를 지원함은 물론 앞서 언급한 네트워킹 OS를 모두 지원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빅스위치와 OEM 파트너십을 통해 SDN을 활용해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BCF(Big Cloud Fabric)’,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BMF(Big Monitoring Fabric)’,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운영과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멀티 클라우드 디렉터(Multi-Cloud Director)’ 등의 솔루션을 국내에 독점 공급할 방침이다. ‘BCF’는 언더레이 SDN 솔루션으로 VM웨어와 자동화된 연계를 통해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할 수 있으며, ‘멀티 클라우드 디렉터’를 이용하면 AWS와 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델 테크놀로지스 측은 대형 유통업체, 정부부처, 엔터테인먼트 기업,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국내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네트워킹이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을 기반으로 할 때 진정한 의미의 SDDC와 클라우드 환경이 완성된다”고 강조하며, “많은 국내 기업들이 빅스위치와 함께 제공하는 ‘델 EMC 오픈 네트워킹 솔루션’을 채택해, 빠르고 편리하게 SDN 기반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