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가 11월 10일~13일 일정으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Singapore Fintech Festival) 기간에 맞춰 금융위원회 및 한국핀테크지원센터(Fintech Center Korea, FCK) 관계자와 모비두(Mobidoo), 센스톤(Ssenstone), 트래블 월렛(Travel Wallet), 한국 NFC(Korea NFC), 페이민트(Paymint), 세틀뱅크(Settlebank) 등 국내 6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을 싱가포르로 초청해 한국 핀테크 산업 육성 및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비자는 11월 11일, 금융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 총 16명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Visa 전시부스에 초대해 비자가 제시하는 ‘미래의 결제’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12일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비자 아태 지역 본사로 이들을 초청해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Visa Innovation Center) 투어와 함께 Visa 디지털 파트너십 팀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서 자사의 FinTech Fast Track 프로그램과 더불어 Visa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핀테크 업체들과 체결한 파트너십 관련 소개와 함께 국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당국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 코리아 & 몽골 사장은 “비자는 올 한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노력을 이어 왔다”며, “특히,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비자 본사에서도 눈여겨 볼만큼 가능성 있는 곳들이 많다. 이들이 비자와 함께 글로벌 진출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8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비자와 핀테크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핀테크 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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