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사전 신청한 외화를 빠르게 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가 시작된다.

우리은행과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드라이브 스루 환전을 위한 제휴를 추진하고 금융과 유통을 융합한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로 신청해 드라이브 수루 환전 박스를 방문하면 차 안에서 차량번호 인식과 생체인식 등을 통해 본인인증이 이뤄져 외화 수령이 바로 가능한 방식이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돼 향후 2년간 우리은행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 주차장 안에 드라이브 스루 존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과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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