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글로벌 강자 세일즈포스는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연례 행사 ‘드림포스 2019(Dreamforce 2019)’를 개최하고, 애플(App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17만 1000명 이상의 인원이 등록한 드림포스 2019에 참가자 4명 중 1명은 부사장 이상의 고위급 인사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드림포스 2019에는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팀 쿡(Tim Cook) 애플 CEO 등 유명 연사자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한다. AI,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블록체인, 산업군별 디지털 혁신, 협업 솔루션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총 27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돼 약 만 6000여명 세일즈포스 전문가가 드림포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전략적 파트너십, 세일즈포스 플랫폼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애플과 파트너십으로 향상된 ‘세일즈포스 모바일 앱’과 ‘트레일헤드 GO(Trailhead GO)’라는 신규 학습 앱을 출시했다. 수백만의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들은 트레일헤드 GO를 활용하여 오늘날 필요한 직업 기술과 지식은 물론,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학습할 수 있다. 트레일헤드 GO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7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으며, ‘iOS 앱 개발(iOS App Development)’에서는 개발자들이 네이티브 앱 구축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애플 디바이스 상의 세일즈포스 UI, 이미지제공=세일즈포스
애플 디바이스 상의 세일즈포스 UI, 이미지제공=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시리(Siri) 바로가기, 페이스아이디(FaceID) 활용을 포함한 보다 향상된 iOS 전용 분석 기능과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세일즈포스의 모바일 CRM 앱을 완전히 개선했다. 시리와 아인슈타인 음성 어시스턴트는 신속한 업무 추가, 메모 작성, CRM 업데이트 등 보다 스마트한 방법으로 비즈니스 운용을 지원한다.

차세대 세일즈포스 모바일 SDK는 손쉬운 코드 컴파일링 및 배포를 지원하기 위해 스위프트 UI와 패키지 매니저를 포함하여 iOS 13, iPadOS 및 스위프트 활용 지원을 위한 최신 기능을 포함한다. 새로운 SDK는 6백만 명 이상의 세일즈포스 개발자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네이티브 앱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 모바일 앱과 트레일헤드 GO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iOS 다크모드 지원, 트레일헤드를 통한 애플 로그인 등 추가 기능은 올해 말 제공될 예정이다. 다크모드와 스위프트 UI를 지원하는 새로운 세일즈포스 모바일 SDK 8.0은 2020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iPadOS에 최적화된 추가 기능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앱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수잔 프레스콧(Susan Prescott)은 “애플과 세일즈포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백 개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의 업무 혁신을 지원해왔다”라며 “애플은 iOS와 iPadOS를 위한 새로운 세일즈포스 모바일 앱과 최신화된 ‘스위프트(Swift)’를 지원하는 향상된 SDK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개인 정보 보호, 강력한 멀티태스킹 등 최고의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 CPO(Chief Product Officer) 브렛 테일러(Bret Taylor)는 “AI에 기반한 게임 체인저로서 세일즈포스와 애플은 영업, 서비스,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보다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세일즈포스 트레일헤드 GO를 통해, 수백만 명의 인원이 언제 어디서든 현재는 물론,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무료로 습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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