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퀸 이미리(송가인 친구 이미리)가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보이스 퀸'에서는 경기 민요 소리꾼 이미리가 출연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날 세 번째 참가자로 등장한 이미리는 소개 노래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미리는 인터뷰에서 "경기 민요 하는 사람 중에서 절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송가인과 대학동기로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이미리를 향해 "국악 여신 이미리 많이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이스 퀸 TOP 찍어부러라. 보이스퀸 파이팅"이라는 응원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미리는 김용임의 '열두 줄'을 선곡했고 김혜연은 이미지가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목소리가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이미리는 중독성 있는 몸짓과 무대 매너로 모두를 사로잡았고 이미리는 8크라운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미리는 무대를 마친 후 "제가 할 줄 아는게 경기 민요 밖에 없어서 여기서 탈락하면 정말 열심히 해서 인간 문화재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왕관을 주셔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MBN 예능 '보이스 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