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드라마 '나쁜 사랑' 인물관계도
사진=MBC 드라마 '나쁜 사랑' 인물관계도

드라마 '나쁜 사랑'이 처음 본방송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2일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오승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 황연수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된 '나쁜사랑' 1회에서 연수는 회사에서 상사인 과장에게 무시를 당했고, 이를 본 민혁(윤종화 분)이 그녀를 구해주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간 연수는 "더 이상은 이렇게 못 살겠어" 라며 호진(전승빈 분)의 집에 아이의 존재를 알렸고,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던 단실(이상숙 분)에게 모욕과 무시를 당하며 집에서 쫓겨났다.

이처럼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까지 무시를 당하며 욕망의 화신으로 거듭날 수밖에 없는 짠한 상황들을 오승아만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모진 말을 듣고 쫓겨나 소원(신고은 분)에게 울분을 토하는 장면은 감정이 북받치는 눈빛과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방송 말미 빗속에 쫓겨난 연수는 와인 바에서 민혁을 만나게 되었고 이 둘의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등장인물로는 최소원 역에 신고은, 한재혁 역에 이선호, 황연수 역에 오승아, 한민혁 역에 윤종화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이밖에 남경읍, 정애리, 이상숙, 심은진, 전진기, 전승빈 등의 배우도 출연한다.

최소원이 한재혁과 원단가게 직원과 손님으로 만난 가운데 앞으로 만남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쁜 사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영되며 극본은 홍승희, 연출은 김미숙이 맡았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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