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왼쪽)과 이중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이 제로페이 결제로 농산물 구매 시연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지난 2일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왼쪽)과 이중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이 제로페이 결제로 농산물 구매 시연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농산물 직거래 등 농업분야에도 제로페이가 도입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농협상호금융(대표 소성모)과 협약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에 제로페이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협상호금융은 NH콕뱅크 앱 내에 제로페이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농협중앙회에 가맹중인 조합원 210만 명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농촌체험현장, 농업박람회 등 현장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이고, 구매자들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농업인 가맹점 확보를 통해 이용자 편의 증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결제 수수료 0%의 제로페이가 210만명의 농협 조합원에게 도입된다는 것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기쁜 일”이라며 “이번 농협상호금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 분들이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소비자의 편리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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