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5년여에 걸친 태평양 전쟁 중 미드웨이 해전을 배경으로 파일럿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 '미드웨이'(감독: 롤랜드 에머리히)가 국내 개봉한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심이 극에 달한다. 급기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본토 공격을 계획하는 일본.

이에 미국은 진주만 다음 일본의 공격 타겟을 알아내기 위해 암호를 해독하고 전열을 정비해 나간다. 새로운 공격 타겟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아낸 미국은 절대적인 병력 열세를 극복하고 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투를 시작한다.

영화 '미드웨이'는 파상공세 전투액션의 집합체다. 비디오 게임에서나 볼 법한 비행 시뮬레이션과 고공전투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폭탄세례'는 관객들을 사정없이 몰아친다.

'2012', '고질라', '인디펜던스 데이' 등을 통해 강렬하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객들에게 상상 이상의 스릴감을 선사해온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자신만의 시그니처인 초대형 액션을 선보이며 또 한 편의 대형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에드 스크레인, 패트릭 윌슨, 데니스 퀘이드, 우디 해럴슨, 아론 에크하트, 루크 에반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남성미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용맹한 군인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여기에 미국 팝스타 조나스 브라더스 멤버 닉 조나스까지 합류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미드웨이'는 화려한 캐스팅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앞세워 상영시간 136분을 볼거리·즐길거리로 가득 채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우애와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안긴다.

리얼하고 강렬한 스토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인 영화 '미드웨이'는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제공 = (주)누리픽쳐스>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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