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제3국을 앞두고 이세돌 9단의 모친 박양례 여사가 이세돌 9단을 응원하며 바디프랜드 팰리스Ⅱ에서 브레인마사지를 받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지난 21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제3국을 앞두고 이세돌 9단의 모친 박양례 여사가 이세돌 9단을 응원하며 바디프랜드 팰리스Ⅱ에서 브레인마사지를 받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최근 인공지능 바둑기사 한돌과 일전을 치룬 이세돌 9단이 모친과 함께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 삼매경에 빠졌다.

이 9단은 24일 바디프랜드를 통해 모친과 함께 고향에서 팰리스Ⅱ 안마의자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이 안마의자는 지난 19일 한돌과 두 번째 대국을 마치고, 이번 대회를 후원한 바디프랜드로부터 선물로 받은 제품이다. 이 9단은 이날 팰리스Ⅱ를 어머니에게 양보했고, 현재 모친인 박양례 여사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 9단은 지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에서 1승 2패로 은퇴대국을 마치며 24년 4개월의 프로 기사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비록 석패했지만, 인공지능을 상대로 한 대국에서 1승을 추가로 거둔 의미도 있었다.

끝으로 “한판 잘 즐기다 간다”는 말은 남겼던 이 9단은 이번 은퇴대국에서 바디프랜드의 ‘브레인마사지’가 대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1국 승리에 파라오Ⅱ 안마의자 브레인마사지가 도우미로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세돌 9단은 브레인마사지를 받은 후 1국에서 92수만에 불계승을 거뒀으나, 마사지를 받지 않고 치른 2국에서는 한돌이 122수만에 승리했다.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치른 3국에서는 가족들도 함께 했다. 당시 이 9단의 어머니 박양례 여사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서 브레인마사지를 받으며 아들의 승리를 응원했다. 이 9단은 마지막 대국에서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181수까지 가는 끈질김을 보이며 자신의 바둑을 뒀지만 끝내 돌을 거뒀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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