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공동대표 박준규, 박재용)이 퀵서비스 기업 신한국로지스텍(대표이사 장희순)을 인수하고 B2B 소형화물 운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양사는 이륜차를 이용한 소형 화물 운송 영역으로 디지털 운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으며, 퀵 서비스 시장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한국로지스텍은 26년의 업력으로 수도권 9개 지사를 포함 전국 22개 지사 및 750여개 연합 회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군 고객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기업 화물 운송 시장에서 디지털 통합운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지스팟은, 2016년에 운송사 국제로지스, 올해 7월 종합물류기업 성현티엘에스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특히 운송업계에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하고 기존 운송 시장 사업자들과의 상생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향후 신한국로지스텍의 기존 고객을 시작으로, 퀵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운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로지스팟의 박준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로지스팟의 고객들은 이륜 운송 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화물부터 25톤을 이용해야 하는 대형 화물까지 모두 로지스팟 서비스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기업 물류 시장 전체 구성원의 성공을 돕는 디지털 통합운송관리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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