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설 명정 전후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15조원 규모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자금은 신규 대출 6조원에 대출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조원으로, 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다.

우리은행은 또한 B2B대출, 구매자금대출, 채권담보대출, 할인어음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의 대출만기 연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금리 우대나 수수료 감면 등으로 연장·재약정 조건도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기업과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우수 기술 보유 기업 등을 중점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설 명절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