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이하 MSTR, 지사장 양천금)는 9일 2020년 주목할 10가지 엔터프라이즈 분석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분석 결과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매년 포레스터(Forrester), IDC,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 벤타나 리서치(Ventana Research)의 선두 분석가 및 인플루언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AI, 모바일 인텔리전스부터 데이터 및 데이터 소스 급증, 데이터 및 분석 전문가의 부족 등을 포함한 여러 인적 요소에 이르기까지 분석 분야에 대한 트렌드 및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효율성 및 ROI를 높이며,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추구하는 리더들이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조직 내 대화 실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① 딥 러닝, 경쟁우위 창출

‘쉐이프(SHAPE) - 데이터 및 분석에 의한 디지털 전략’ 저자 겸 최고 데이터책임자(Chief Data Officer), 프랭크 J. 버나드(Frank J. Bernhard)는 “2020년, 딥 러닝은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 사이의 넥서스(nexus, 연결, 결합)가 이뤄질 것이다. 딥 러닝은 더 이상 버즈워드(유행어)가 아니다. 인간 행동을 예측하고 이해하기 위한 딥 러닝의 실질적인 출현으로 기업들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경쟁사를 앞설 수 있는 강력한 혁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② AutoML, 데이터 사이언스 이니셔티브 ROI 향상

보바 컨설팅(Barbo Consulting) 마커스 보바(Marcus Borba) 창립자겸 수석 컨설턴트는 “머신러닝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로, 머신러닝에 대한 개발 요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왔다. 머신러닝 솔루션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문가의 지식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즉시 사용 가능한(ready-to-use) 머신러닝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③ 시맨틱 그래프(Semantic Graph), 비즈니스 가치 전달의 핵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제품 관리 록산(Roxane Edjlali) 선임 디렉터는 “시맨틱 그래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 및 분석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시맨틱 그래프를 사용하지 않는 조직은 복잡성과 비용의 증가로 분석에 대한 ROI가 낮아질 위험이 있다”고 했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④ 데이터 용량 증가로 점차 중요해지는 휴먼 인사이트

IDC 리서치 찬다나 고팔(Chandana Gopal) 디렉터는 “점점 더 많은 지식 근로자들이 데이터 기반 업무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그들은 데이터 에스노그래피(사회와 문화의 여러 가지 현상을 정량적이고 정성적인 조사 기법을 이용한 현장 조사를 통해 연구) 또는 데이터와 관련된 연구, 수집된 데이터의 맥락, 데이터만으로는 완벽한 그림을 제공하기 어려운 자료에도 친숙해져야 한다”고 했다.

⑤ 차세대 임베디드 분석 기능으로 통찰력 확보 시간 단축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 더그 헨셴(Doug Henschen) VP겸 수석 분석가(Principal Analyst)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페이스의 컨텍스트(context, 맥락)에서 제공되는 간결한 분석은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여준다. 이러한 임베딩 유형의 간결한 인-컨텍스트(in-context) 분석의 큐레이션은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결국 노-코드(no-code) 및 로우-코드(low-code) 개발 방법을 포함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세대 임베딩이 점점 더 많이 채택될 것이다”고 했다.

⑥ 데이터 소스 통합에 대한 니즈 증가

벤타나 리서치(Ventana Research) 데이비드 메닝거(David Menninger) SVP 겸 리서치 디렉터는 “데이터 다양성에 지속적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들은 데이터 및 분석을 위한 단일 표준 플랫폼을 보유한 경우가 드물며, 데이터 액세스에 여러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자 하는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했다.

⑦ 기업에 데이터 중심 숙련도 향상 필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휴 오웬 (Hugh Owen) 월드와이드 교육 담당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조직들은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반면, 인적 자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최고의 분석 인재를 채용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현 직원들을 위한 교육, 리스킬링(reskilling, 새로운 기술을 습득), 업스킬링(upskilling, 숙련도를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⑧ AI 현실화

포레스터 보고서 2020 년 전망 저자 스리비디아 스리다란(Srividya Sridharan) 외 5명은 “내년에는 CDAO와 CIO들은 데이터 사이언스 팀이 데이터 측면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사용사례를 모델링하는 데 실제로 시간의 70%, 80% 또는 90%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⑨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모바일 인텔리전스

벤타나 리서치(Ventana Research) 마크 스미스(Mark Smith) CEO겸 최고조사책임자는 “조직의 절반은 모바일 장치 사용을 재검토하며 해당 기술이 직원의 요구를 적절하게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이로 인해 더 나은 업무 경험과 보다 효과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⑩ 미래의 경험 관리는 AI 기반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 레이 왕(Ray Wang) 설립자겸 수석 분석가는 “앱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의해 헤드리스 마이크로서비스(headless microservices)로 분해됨에 따라 자동화 및 인텔리전스는 대중 대상의 개인화 서비스(Mass Personalization) 및 효율성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는 맥락과 데이터를 활용해 다음 단계를 위한 최고의 액션을 실행한다”고 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비제이 아난드(Vijay Anand)는 “2020년 주목할 엔터프라이즈 분석 트렌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의사결정자들은 엔터프라이즈 분석, AI, ML, 딥 러닝 등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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