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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0 휘센 씽큐 에어컨 대거 출시..."자동 청소 똑똑해졌다"

발행일시 : 2020-01-16 14:30
16일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스클럽에 모인 기자들이 이날 소개된 2020년형 LG 휘센 에어컨 씽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6일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스클럽에 모인 기자들이 이날 소개된 2020년형 LG 휘센 에어컨 씽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대표 권봉석)가 16일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29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로봇청소기능을 에어컨 필터에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또 한 번 앞서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달라진 기후 및 주거환경에 맞춰 ▲4단계 청정관리 ▲더 넓어진 냉방 면적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 ▲에너지 효율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강화된 냉방성능에 청정기능이 대부분 기본 적용됐으며, 한 층 강화된 인공지능이 기존과 다른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가운데), 임정수 한국B2B마케팅담당(오른쪽), 배정현 RAC연구개발담당 상무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가운데), 임정수 한국B2B마케팅담당(오른쪽), 배정현 RAC연구개발담당 상무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임정수 한국B2B마케팅담당, 배정현 RAC연구개발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신제품 소개는 이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선임이 진행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 사용자들은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4단계 청정관리는 신형 에어컨에 적용된 ▲극세필터 자동청소 ▲송풍팬 살균 ▲열교환기 자동건조 ▲전용 필터를 이용한 공기청정 기능이다.

LG전자가 2020년형 휘센 에어컨 씽큐에 탑재된 1단계 필터 클린봇을 소개하고 있다. 필터 클린봇은 마치 로봇청소기 헤드 부분을 에어컨 필터 뒷면에 달아놓은 느낌이다. <LG전자가 2020년형 휘센 에어컨 씽큐에 탑재된 1단계 필터 클린봇을 소개하고 있다. 필터 클린봇은 마치 로봇청소기 헤드 부분을 에어컨 필터 뒷면에 달아놓은 느낌이다.>

사용자는 필터를 일일이 청소할 필요가 없고 6개월에 한 번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필터 클린봇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에어컨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덕분이다. 클린봇의 경우, 기존 로봇청소기와 같은 원리가 적용, 건조기와 다르게 하자 우려가 없다는 설명이다. 곰팡이와 악취를 예방하는 열교환기 자동건조는 건조 시간을 사용 환경에 맞춰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내부 팬에도 유해세균 99.9%를 제거하는 ‘UV LED 살균(UV나노)’ 기능을 적용했다.

또, 이번 출시제품 중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 CAC 인증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중 필터 외에도, 흡입구 전체에 커버 필터가 장착됐다. 지름 1㎛ 이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도 갖췄다.

인공지능을 통해 냉방효율은 더 강화됐다. 냉방 면적은 기존 17평형(56.9㎡), 19평형(62.6㎡), 22평형(74.5㎡)에서 18평형(58.5㎡), 20평형(65.9㎡), 23평형(75.5㎡)으로 각각 1평씩 더 넓어졌지만 에너지 효율은 그대로다. 냉매를 압축하는 인공지능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는 덕분이다.

기자들이 2020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적용된 3세대 인공지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새로운 인공지능은 실내 사용자 활동량을 자동 감지해 최적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기자들이 2020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적용된 3세대 인공지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새로운 인공지능은 실내 사용자 활동량을 자동 감지해 최적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3세대 인공지능은 사람의 활동량을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사용자 부재 시 자동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되며, 감지된 활동량이 높을수록 최대 3단계로 설정온도를 낮추는 상황별 운전모드를 스스로 선택 운영한다. 각각의 모드는 바람 세기와 함께 간접 및 직바람을 상황에 맞게 혼합하는 방식이며, 변경되는 운전모드는 음성으로 안내된다. 이 같은 운영은 전기요금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인공지능(AI)은 와이파이 기반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향후 상위 AI로부터 명령도 수행할 수 있다. 배정현 상무는 3세대 인공지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일평 CTO가 발표한 인공지능 발전단계에서 1단계 수준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엘리먼트 AI와 함께 효율화, 개인화, 추론, 탐구 등 네 단계로 구성된 인공지능 발전단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지만, 아직 구체화하지는 않았다. 이 기준에 따르면, 업계에 적용된 인공지능은 대체로 1단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가전제품을 최적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신제품에 적용됐다. 에어컨은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극세필터 청소, 냉매량 부족에 따른 점검, 실외기 주변의 온도 상승에 따른 환기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 사전 감지하고 LG 씽큐 앱을 통해 알려준다.

LG전자 모델이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디자인은 기존 모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컬러는 하나 더 늘어나 로맨틱 로즈, 뉴메탈샤인, 웨딩 스노우 등 세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 원부터 540만 원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휘센은 4인 가구에 최적화된 제품만 선보였고,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은 보이지 않았다. 향후 국민 셋 중 한 명을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증가세와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관해 이감규 부사장은 1인 가구용으로는 벽걸이 에어컨이 있지만, 크기로 인해 원룸 주거에는 주로 B2B를 통한 천정형 에어컨만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전파인증을 획득한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해당 제품역시 일반 판매 대신에 정부를 통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올해 국내 시장 전망을 주변 경기 악화로 지난해와 매출이 같거나 약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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