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진행된 ‘2019 SF어워드’에서 레진코믹스 웹툰 ‘모기전쟁’(작가정지훈, 제공 울트라미디어)이 만화·웹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SF어워드’는 SF 콘텐츠 발전을 위해 제정된 국내 대표적인 SF 창작 콘텐츠상이다. 이번에 6회를 맞은 ‘SF어워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SF협회 후원을 받아 ‘만화‧웹툰, 웹소설, 소설(중단편), 소설(장편), 영상’ 5개부문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웹툰 ‘모기전쟁’은 인류를 멸종위기로 몰아넣은 모기와의 최후전을 그린 독특한 발상의 SF판타지 웹툰이다. 2017년 12월 1화 연재를 시작으로 2018년 10월 48화로 완결돼 서비스 중이며 3권의 종이책으로도 출간됐다.

정지훈 작가는 “모기전쟁은 모기들이 인간의 유전자를 축적하여 급격한 변이를 일으켜 인류를 멸망의 위협으로 몰아넣는 이야기로, 모기와 인간의 피 튀기는 싸움을 그리면서도 그 안에서 폭력에 대한 나름의 고찰을 담고자 한 작품”이라며 “SF어워드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미로 독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진코믹스에서는 ‘모기전쟁’ 외에도 ‘오디세이’,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언노운 코드’ 등 역대 ‘SF 어워드’ 선정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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