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웹케시, 기업용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 나서

업무 협약식에서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왼쪽 넷째)와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오른쪽 다섯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업무 협약식에서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왼쪽 넷째)와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오른쪽 다섯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스마트폰 음성비서 서비스가 기업 경영과 재무관리에 특화된 형태로도 선보일 전망이다.

KT는 4일 B2B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AI 경영관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T AI 기술과 웹케시의 경영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제공 ▲KT AI 기술 연동 및 챗봇 도입 ▲B2B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관리 솔루션 및 지원단말 확장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해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솔루션은 스마트폰에서 사용자가 “이번 달 거래금액 얼마야?”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했어?” “2분기 부가세 신고액 알려줘” 질문을 하면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 CEO들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서브 브레인 역할이 기대된다.

KT의 ‘모바일 SDK’를 활용한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 지난해 6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SDK’를 다양한 단말에 적용하면 기가지니 AI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B2B 금융 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AI 사업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는 KT의 AI기술을 기업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AI Everywhere'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스마트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2020년은 기업 업무에 AI가 접목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B2B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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