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에 걸쳐 비디오 및 기타 포맷의 비정형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DC는 이러한 유형의 데이터가 2022년까지 전세계 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의 예로는 엔터테인먼트, 관제 및 보안, 마케팅 및 교육 등을 위한 비디오 및 이미지를 들 수 있다. 유전체학(genomics) 연구,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지형 공간 탐사 등과 같은 산업에서도 방대한 양의 유사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고속 캡처 및 프로세싱(일반적으로 스토어넥스트(StorNext)와 같은 파일 시스템으로 수행)이 요구되며, 일반적으로 수 년 또는 수 십 년간 보관된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데이터 세트 관리에 최적화된 여러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퀀텀코리아(이강욱 지사장)는 6일 본사가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자회사 ‘웨스턴 디지털 테크놀로지(Western Digital Technologies)’와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오브젝트 스토리지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퀀텀은 웨스턴디지털의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제품군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및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 이레이저 코드(Erasure Code)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인코딩하고, 데이터 손실시 디코딩 과정을 거쳐 원본 데이터를 복구) 기술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로 퀀텀은 소프트웨어-정의 방식(software-defined approach) 기반의 비디오 및 비정형 데이터 저장, 관리 분야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퀀텀은 인수 이후에도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제품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제품군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퀀텀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된 솔루션
오브젝트 스토리지, 퀀텀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된 솔루션

퀀텀은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관리해야 하기 위해 이레이저 코딩(erasure-coded) 오브젝트 스토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엔지니어와 과학자들과 함께 디스크 및 테이프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 기술기반 제품 로드맵을 제공할 계획이다.

퀀텀의 CEO 제이미 레너(Jamie Lerner)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퀀텀의 전략, 고-투-마켓(go-to-market) 집중, 기술 포트폴리오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우리는 혁신 제품 개발에 더욱 전념하고,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도입 고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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