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evleaks
사진=트위터 @evleaks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60 씽큐’의 마케팅 이미지가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이미지는 이반 블라스(@evleaks)가 만들었으며, 현재 비공개로 운영중인 본인 트위터에 올려져 있다. 이미지에서는 전작 V40 씽큐보다 늘어난 5000mAh 배터리를 포함해, 3.5mm 이어폰 단자, USB-C 단자, 하단 스피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더 버지는 배터리가 늘어나 전작보다 두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사진 한 장에서는 V60 씽큐 뒷면을 투명하게 비친 상태에서 네 개의 마이크 아이콘이 그려져 있다. 4채널 마이크를 적용한 것이다. 투명한 뒷면에서는 카메라 모듈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전면 물방울 베젤 카메라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 탑재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4채널 마이크 중 하나는 후면 카메라 부위에 위치해 피사체 소리만 집중하고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도 적용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능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신제품 차별성 중 하나로 예상되는 4채널 마이크의 특징과 활용을 비롯한 V60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LG전자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LG전자는 MWC 2020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신제품 공개 시점을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하루 후에 열리는 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감안하면 별도 행사 등 다른 경로를 통해서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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