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에서 도입한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출처=올가홀푸드
올가홀푸드에서 도입한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출처=올가홀푸드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이하 올가)가 전국 직영 매장과 본사 사무실에서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복사용지를 도입·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올가는 매장과 본사의 기존 펄프 백색 용지를 친환경 복사용지로 교체하여 매장 내 고객 안내 및 상품 홍보 연출물과 사무용 복사용지로 사용한다. 이번에 도입한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과거 폐기됐던 사탕수수 부산물만을 원자재로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나무 펄프와 달리 산림훼손을 발생시키지 않고 화학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생분해 된다. 종이 가공 중 추가자원 투입이 없고 물 사용량이 적어 지구를 생각하는 대표적 녹색소비 상품이다.

올가는 건강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로하스 미션을 실행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용되는 자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들을 고객들에게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올가는 올 한 해 그린스토어와 그린오피스 운영 확대를 통해 지구환경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소비문화를 조성 및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

먼저 환경친화적 매장 운영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매장 소모품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높아지고 있는 고객의 윤리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본사 차원에서 올가 임직원들은 사무실 내 텀블러·머그컵 사용 장려, 필요한 만큼의 사무용 소모품과 물 사용 절약 등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 수칙을 세우고 그린오피스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조태현 올가홀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가는 올 한해 친환경 설비를 갖추고 친환경적인 포장재와 소모품 사용,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상품 확대 등 그린스토어 완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녹색소비문화 조성과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현재 전체 직영 매장에서 도입한 후 추후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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