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챔피언 신진서(20) 9단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에 동참하고 싶다며 성금 1000만원을 한국기원에 보내왔다.

한국기원은 중국바둑협회에 신진서 9단의 뜻을 전하고 관계기관에 송금할 예정이다.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

신 9단은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둑 공부에 매진 중인 연구생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해 왔다.

2012년 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신진서 9단은 12일 막을 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에서 박정환(27) 9단을 종합전적 2-0으로 꺾고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이창호 9단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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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 성금은 중국바둑협회 소속 우한 출신 리저(李喆) 6단의 소개로 우한대학교육발전기금회(武漢大學敎育發展基金會)에 13일 전달됐다. 중국 프로기사들도 같은 기금회로 성금을 보내고 있다고 중국바둑협회 관계자가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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