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Rolls-Royce)의 데이터 혁신을 주도하는R2 데이터 랩(R2 Data Labs)은 항공 분야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교환 및 협업 플랫폼 요코바(Yocova:You Connect for Value)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권한이 부여되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 및 통찰력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데이터 중심 자산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는 거래 기능을 지원한다.

요코바는 데이터 소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하고, 제어 및 협업이 가능하도록 항공 전문가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원래는 롤스로이스 인텔리전트엔진(IntelligentEngine) 비전의 일환으로 사용자가 데이터 소스를 안전한 공간에서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롤스로이스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요코바
롤스로이스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요코바

요코바는 지난 6개월간 초청된 데이터 전문가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개별 항공사 사용자들과 함께 시험 운영됐다. 싱가포르항공을 첫 번째 산업 참가자가 됐고 더 광범위한 콘텐츠 및 투자를 위해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다. 요코바는 항공업계의 협업, 제어, 상용화를 위한 전문가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 현재 회원들이 1세대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는 베타 단계에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롤스로이스와 긴밀히 협력하여 제품에서 프로토타입에 이르기까지 개방형 데이터 협업 및 혁신 플랫폼 개념을 개발했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은 자체 운영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R2 데이터 랩의 그룹 디렉터인 캐롤라인 고르스키(Caroline Gorski)는 “R2데이터 랩은 설립 이후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고, 협업 데이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디지털 방식으로 강화된 이 플랫폼은 이러한 비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이미 업계 동료들과 협력하여 통합 데이터 소스의 가능성을 활용하고, 미래의 항공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한 매우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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