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인 범한퓨얼셀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사모펀드'를 통한 것으로 범한퓨얼셀 상환전환우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범한퓨얼셀은 군수와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설계와 제조, 수소충전소 시공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모기업 범한산업에서 2019년 분할돼 설립됐다.

기업은행측은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 등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사모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조성한 것이다.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은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험자본의 공급과 성장단계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방침으로, 앞으로도 기술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혁신 생태계 확충을 지원해 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