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지난 수년간 HDD제품에서 올플래시스토리지 제품으로 급속히 재편 되어가고 있다. 플래시의 가격 하락과,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등 초고속 데이터 처리 기술의 중요성 증가에 힘입은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금융▪헬스케어▪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대의 영향이 컸다. 스토리지는 공공기관에서의 성장 증가도 전망된다.

글로벌 연구기관의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세계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23.2% 증가해 2024년에는 그 규모가 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올플래시스토리지 시장의 규모는 2015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종합IT기업 SGA가 글로벌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퓨어스토리지와 2015년 국내 총판 계약 체결이후 매년 평균 두자리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공공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SGA는 퓨어스토리지코리아와 마스터 총판 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금융권과 대기업 등 민간IT시장 진출에 성공, 대형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SGA 퓨어스토리지 사업부문의 대표적 고객군은 ▲금융권(은행, 증권사) ▲민간대기업(IT, 중공업) ▲헬스케어(국공립대형병원) 등이다.

올해 공공분야의 대규모 IT사업에서도 고성능의 스토리지 제품이 도입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공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SGA는 퓨어스토리지 사업추진 역량을 공공시장으로 초점을 두고 공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SGA 조창희 부사장은 “퓨어스토리지 사업부문 목표를 상향조정하여 2020년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 라고 말하며 “대형 민수 사이트의 공급 확대와 공공시장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으로 내수시장 확장과 SGA의 지속적인 매출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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