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3년까지 약 50%의 RPA 개발이 자동으로 진행될 것이며, 기업은 2024년까지 초자동화(Hyperautomation) 기술과 새롭게 설계된 운영 프로세스를 결합해 운영 비용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프로세스 디스커버리(Process Discovery) 솔루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디스커버리 봇(Discovery Bot)'을 발표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복적인 수작업으로 자동화가 가능한 프론트오피스 및 백오피스 업무의 약 80%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며, 기존 사람에 의해 진행되는 프로세스 디스커버리 방식은 속도가 느리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ROI 또한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디스커버리 봇은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사용자 업무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간에 이뤄지는 공통적이고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찾아낸다. 이후 ROI(투자대비효과)를 기준으로 자동화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소프트웨어 봇을 생성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사람에 의해 진행되는 기존 방식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프로세스 디스커버리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봇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텔리전트 오토메이션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2019'를 기반으로 한다. 제로 클라이언트(zero-client) 솔루션으로 전사적으로 쉽게 구축할 수 있다. 현업 사용자, IT 및 개발 부서는 동일한 웹 기반 인터페이스로 협업할 수 있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워크플로우 이해의 시간을 단축한다. 올 2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올해도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디지털 워크포스의 도입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어떤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야 하는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디스커버리 봇을 이용하면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자동화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클릭으로 기존 방식보다 5배나 더 빠르게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봇을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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