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고조되자 휴장기간을 3월 8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던 지난 22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안전한 영업환경 확보를 위해 23일 예정된 경륜과 26∼27일 경정 경주를 취소한 바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연장된 임시 휴장 기간 동안 영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경륜·경정장에 입점해 있는 민간사업자(예상지 판매업체 등)들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한 달간의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휴장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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