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도 2차원 바코드 전문기업 보이스아이가 2019년 매출손익 성장과 ‘보안 바코드’ 시장개척 등의 사업영역 확대 전략을 밝혔다.

2018년 SGA그룹에 합류해 최대 주주사인 보이스아이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전년대비 60% 이상의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마련하게 됐다. 솔루션인 ‘보이스아이 코드’의 매출 확대와 총판계약을 통한 판매 채널 확보가 성장을 끌어올렸다.

보이스아이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보이스아이코드’는 현재 공공기관 문서보안과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분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바코드는 1cm²당 868Byte의 최대 저장량으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활자의 음성변환 솔루션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각종 문서의 진위여부 판별에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약학정보원/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MOU를 통해 의료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했고, ‘2019 나폴리 하계U대회’ 출입증 위변조 방지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보이스아이는 SGA그룹의 사업영역과의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의 차세대 IT구축사업이 시작됐고 2022년까지 다량 사업이 발주 될 것으로 보여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른 보이스아이코드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에도 총판/채널 판매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다양한 ‘보안 바코드’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통관리용 솔루션도 개발해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全유통 과정을 이력화 하여 관리해 재고관리 및 고가품의 진위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보이스아이 정권성 본부장은 “올해부터 본격 시작될 공공기관 차세대 사업에 보이스아이 코드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판/채널 등의 영업역량에 집중할 것” 라고 말하며, “보안과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솔루션임에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도입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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