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리 인베스트먼트 박병훈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 감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박 대표는 소유하고 있는 패밀리타운(평택시 비전동) 내 20개 점포에 대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월세 30%를 감면하기로 했다. 감면액은 매월 2,700여만원씩 3개월간 총 8,100여만원에 이른다.

박대표의 이같은 결정은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을 겪은 탓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베풀면서 살아야겠다는 평소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사업을 해오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상가를 임대하고 운영하는 분들의 어려움과 심정을 잘 알고 있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기대로변에 위치한 패밀리타운은 12층 규모에 하루 유동인구만 3000명이 넘는다. 백화점으로 준공된 건물을 인수해 사물인터넷을 접목시켜 현대식 빌딩으로 리모델링했다.

박병훈 대표는 통신사업 분야에서 30년동안 일해왔고, 평택 법원 조정위원으로 5년째 활동중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평택 패밀리타운
평택 패밀리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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