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되고 격리된 인프라에 저장된 백업 데이터는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관리가 어렵고 재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175 제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될 전망이며, 보안 업체 멀웨어바이츠(Malwarebytes)는 2016년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약 7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제 기업들은 견고한 데이터 보호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IT 부서 역시 복구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게 됐다.

레거시 백업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항시 운용’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이동성, 클라우드 등 여러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2차 스토리지 시장은 개별 제품들로 포화되어 있다. 해당 제품들은 통합이 어렵고 복수의 유저 인터페이스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전통적인 솔루션으로부터 발생하는 간접 비용과 복잡성은 조직에 불필요한 부담을 가중시킨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글로벌 기업 뉴타닉스가 2차 스토리지 운영 통합 솔루션 ‘뉴타닉스 마인’(Nutanix Mine)을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뉴타닉스 마인은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뛰어난 데이터 관리 역량을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플랫폼이다. 단순함, 확장성 및 뉴타닉스 HCI의 성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빔(Veeam), HYCU등 글로벌 백업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통합된 ‘풀스택’ 솔루션이다. 개별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는 간접 비용 없이 사용자가 프로젝트 계획 수립부터 완전한 데이터 관리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타닉스 마인은 단순함과 편리함에 중심을 뒀다. 뉴타닉스 사이저(Nutanix Sizer)에 탑재되어 있으며, 단 한번의 클릭으로 백업 환경을 사이징 할 수 있다. 단순화 된 SKU(품목)은 가격 산정을 편하게 한다. 배포가 자동화 및 최적화 되어 있어, 어플라이언스 적재 후 수 시간 내에 구동이 가능하다. 데이터 보호 및 관리 기능이 고객 친화적 관리 콘솔인 뉴타닉스 프리즘(Nutanix Prism)과 통합되었다. 추가적인 용량과 성능 확보를 위한 확장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종량제(pay-as-you-grow) 모델로 지원되며 고객들이 소규모로 시작해 필요 시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 모델을 통합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빔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백업 및 복제 기능이 더해져 운용 상의 백업을 관리하는 것부터 뉴타닉스 오브젝트(Nutanix Object) 및 기타 S3 호환 스토리지에서의 장기적인 보존까지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접근성도 뛰어나 클라우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뉴타닉스 코리아 김종덕 지사장은 “뉴타닉스 마인은 배포 뿐 아니라 데이터 백업 운용 전반의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한, 개발 단계부터 빔, HYCU 등 업계를 선도하는 백업 솔루션과 통합되어 기업들로 하여금 단일 관리 콘솔에서 데이터를 백업하고 HCI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독립적인 백업 기능을 제공하고 복구 솔루션의 복잡성과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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