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후 진행...IT인프라 클라우드로 전환

삼성SDS가 ABL생명 IT인프라를 향후 5년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운영하는 계약을 따냈다. 금융 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ABL생명과 데이터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ABL 생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을 진행한 후 클라우드 전환을 할 예정이다.

ABL생명은 국내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로 2017년 8월 알리안츠생명에서 현 사명으로 변경됐다. 글로벌 금융노하우와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15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ABL생명의 IT 인프라는 삼성SDS 상암과 춘천 데이터센터로 이전되며, 앞으로 5년간 최신 IT 기술로 통합 운영 서비스를 받게 된다.

삼성SDS는 현재 전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와 제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년 9월 최고의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춘천 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기존의 수원과 상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통합하여 확장성과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ABL생명 김천식 CITO(Chief IT Officer, 상무)는 “IT인프라 서비스 통합시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가 핵심이며, 이 관점에서 삼성SDS의 클라우드 전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삼성SDS 윤심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삼성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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