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최근 고객과 설계사가 만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화재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계약내용 확인 △증명서 발행 △계약변경 △보험료 납입/환급/해지 △보험금 청구 △대출같은 주요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계약 변경 업무의 90% 이상 직접 처리 가능하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산됨에 따라 'PIN번호를 활용한 간편인증'을 도입해, 간편인증만으로도 로그인 뿐만 아니라 간단한 계약변경과 같은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비대면 보험금 청구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하게 보상이 진행될 수 있고, 별도의 종이 청구서가 요구되지 않아 환경보호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보험료 납입은 지난해 24시간으로 이용가능시간을 늘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특히 지난 2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이 증가한 약 5만건의 보험료 납입이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보험금 청구 역시 꾸준히 사용량이 증가해 2월 기준 약 10만건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함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