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VR의 가상형 원격모임 플랫폼 ‘인게이지’ 실행 모습 [사진=KT]
슈퍼VR의 가상형 원격모임 플랫폼 ‘인게이지’ 실행 모습 [사진=KT]

KT는 개인형 VR 서비스 ‘슈퍼VR’에 실감형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4K 무선 독립형 VR 서비스 ‘슈퍼VR’을 출시하고 가상형 실감 미디어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볼거리 확보에 꾸준히 집중해왔다. 가상 면접, VR 부동산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달부터는 ‘8K VR 스트리밍’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KT는 슈퍼VR을 통해 ‘스픽나우’, ‘Live at ease’, ‘VR각영어’ 3종의 몰입형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픽나우’는 AI기반 영상합성 전문 스타트업 머니브레인(대표 장세영)과 함께 선보이는 가상 현실 기반 AI 영어 학습 서비스다.

더불어 화상 회의나 원격 근무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가상 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제공한다. 아일랜드 스타트업 ‘이머시브 VR 에듀케이션’이 개발한 이 플랫폼은 국내 파트너 디캐릭(대표 최인호)이 KT와 함께 슈퍼VR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F액션 영화 ‘퍼시픽림’ 원작의 VR 로봇대전 게임 ‘퍼시픽림VR’을 슈퍼VR에 새롭게 출시했고, 신설된 ‘아이돌 직관’ 메뉴에서는 아이돌 무대를 멤버별 360도 멀티뷰로 즐기며 더 다양하고 실감나게 이용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 박정호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며 실감형 미디어 기반 콘텐츠는 게임이나 동영상 등 볼거리를 넘어 실생활의 필수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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