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새 프리미엄 노트북 ‘델 XPS 13 9300(Dell XPS 13 9300)’을 24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받은 13.4인치 노트북이다.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코어 i5 혹은 i7을 탑재한다. 배터리 지속은 최대 19시간, 무게는 약 1.2kg이다. 출시된 XPS 제품군 가운데 베젤의 두께가 가장 얇고, 4K UHD+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했다.

최대 1TB NVMe SSD와 더불어 최대 16GB 3733MHz LPDDR4 메모리가 탑재됐고. 와이파이6(802.11ax)를 지원한다. 여기에 PC 스스로 시스템 부하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성능과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는 ‘인텔 다이나믹 튜닝 기술’과 넓은 영역으로 열을 확산하기 위해 분리된 듀얼팬과 고열 전열 기술, 히트파이프 등 진화한 열 설계가 효과적인 방열을 돕는다.

2020년형 ‘델 XPS 13 9300’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2020년형 ‘델 XPS 13 9300’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눈에 띄는 디스플레이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크기와 선명함이 뚜렷하다. 16대 10 화면 4면에 모두 베젤은 4.6㎜로 매우 얇다. 전작 베젤 19.5㎜에서 76% 얇아진 것으로, 화면비 또한 91.5%로 증가했다.

4K UHD+(3840×2400) 해상도와 500nit 밝기, 100% sRGB 및 90% DCI-P3라는 광범위한 색영역을 지원하고 VESA 인증 HDR 400과 돌비 비전 인증을 취득했다. 단, 최대 FHD+ 해상도 옵션에서는 터치가 지원되지 않는다.

91.5% 화면비의 13.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본체는 일반 11인치 노트북과 크기가 비슷할 정도다. 두께는 14.8㎜로 전작 대비 6% 더 얇아졌다. 색상은 실버이며, 알루미늄 CNC 가공 본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내구성은 강화되고, 무게는 더욱 가벼워졌다.

보안에는 적외선 카메라 장착과 함께 윈도 헬로 기술을 적용했다. 지문 리더기 또한 전원 버튼에 내장돼 빠르고 안전한 지문 인식 로그인을 지원한다.

새로운 델 XPS 13 9300은 델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선 판매되며, 향후 오픈마켓으로 구매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델 홈페이지 구매 시 옵션으로 영문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구매 시 델 고객 지원 서비스 ‘프리미엄 서포트’와 ‘고객과실 보장 서비스’가 1년 제공된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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