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에서 최초 공개되는 배명훈 SF소설 ‘빙글빙글 우주군’ 전자책 표지 [사진=밀리의서재]
밀리의 서재에서 최초 공개되는 배명훈 SF소설 ‘빙글빙글 우주군’ 전자책 표지 [사진=밀리의서재]

한국 SF 소설 대표 작가 배명훈의 신작 소설 ‘빙글빙글 우주군’이 밀리의 서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빙글빙글 우주군 전자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데뷔 15년차 작가 배명훈이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추후 일반 서점에서 종이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빙글빙글 우주군’은 두 개 태양 때문에 이상 기후가 계속되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지구와 인류를 구하려는 ‘우주군’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류 최전선에서 평범하고도 엉뚱한 면이 보이는 우주군 구성원들의 고군분투가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재치와 함께 정감 있게 그려졌다.

배명훈은 지난 2005년 ‘스마트 D’로 SF 공모전 당선과 함께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연작소설 ‘타워’를 비롯해 소설 ‘예술과 중력가속도’, ‘고고심령학자’ 및 에세이 ‘SF 작가입니다’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는 내달 3일 배명훈 작가의 인터뷰가 담긴 챗북(채팅 형태로 재구성한 독서 콘텐츠)을 오픈한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빙글빙글 우주군은 우리나라 SF를 대표하는 배명훈 작가의 한계 없이 뻗어가는 상상력과 날카로운 통찰,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소설”이라며 “회원들이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고, 작가도 더욱 다양한 독자층과 만날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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