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대출신청 증가로 어려움이 많은 54개 영업점에 본부 부서 직원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오는 30일부터 60여명의 본부 부서 인력을 파견한다. 기업대출 경험이 많은 본부직원 위주로 차출되며 각 영업점 당 1~2명이 배치된다.

특히, 지난 25일 서울시가 중소 여행사, 영세학원, 골목식당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서울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은행 서울지역 영업점에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를 내달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견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대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최대한 빠르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