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가 브랜드 첫 협업 작가로 그래픽 디자이너 '비너스맨션'을 선정하고, 30일부터 LF몰을 통해 협업 제품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비너스맨션(Venus Mansion, 이솔)은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 설계를 주제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글로벌 유명 잡지와 갤러리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넥슨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이번 협업의 콘셉트는 '네버 스윔 어론(NEVER SWIM ALONE)'이다.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텅 빈 수영장에 홀로 있는 다비드 조각상을 그래픽으로 구현해 익숙한 공간에서 느끼는 고독을 조명했다. 주제와 상반되는 다채로운 색감과 위트 있는 공간 배치를 통해 협업 주제를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알레그리는 비너스맨션의 그래픽에 섬세한 프린팅 및 자수 기법을 입혔다.

알레그리와 비너스맨션 협업 제품 사진
알레그리와 비너스맨션 협업 제품 사진

비너스맨션 협업 라인은 캐주얼 상의를 중심으로 총 20여가지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며, 티셔츠가 10만원 후반~20만원 초반, 셔츠가 20만원 중후반의 가격대로 출시된다. 협업 컬렉션은 4월 17일 전국 알레그리 매장과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 정식으로 출시되며, 3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LF몰에서 예약 판매된다.

알레그리는 협업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LF몰에서는 3월 30일부터 한 달 동안 비너스맨션 협업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하고 알레그리의 다양한 봄 신제품을 증정한다. 동시에,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브랜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시태그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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