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고객들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고객들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롯데하이마트

최근 서울 최고 기온이 20.6℃를 기록하는 등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여름을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찾고 있다. 3월 23일 정부 정책으로 시작한 으뜸효율가전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롯데하이마트에서 추가로 주는 혜택까지 더해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행사 시작 직후 7일 동안 (3월 23일~29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에어컨 매출액은 행사 직전 7일 (3월 16일~22일)과 비교해 약 170% 늘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지난해 (‘19년 1월 1일~12월 31일) 판매한 전체 매출액 중 에어컨 매출액 비중은 3월부터 5월까지 각각 12%, 20%, 30%로 점차 늘었다.

이에 하이마트는 으뜸효율가전 환급행사와 더불어 4월 행사도 준비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 캐리어 에어컨을 구매하면 정부 지원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준다.

여기에, 행사 기간 삼성전자 2020년 신모델 행사모델(81.8m²)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70만 포인트까지 추가 지급한다. LG전자 신모델 행사 모델(89.1m²)을 행사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70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특히,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캐리어 으뜸효율가전(52.8m²)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준다. 행사는 소비자 반응을 살펴 연장할 계획이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올해 봄과 초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을 예측한 기상청 전망에 따라 에어컨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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