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차단을 위해 경륜·경정의 휴장 기간을 오는 23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휴장 기간 연장은 지난 4일 정부에서 발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3차례에 걸쳐 휴장을 결정한 바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장기간 휴장에 따른 비상 대응계획을 세워 연초 계획한 사업별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재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휴장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피해를 받는 경륜·경정선수와 입점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 생활 안정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휴장기간 동안 임대료 면제 등의 구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선수와 임점 업체 등을 위한 지원책이 어려운 시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